『Bang! K-Webtoon』
뉴욕한국문화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 만화 특별전 개최
2022년 10월 31일 - 12월 16일
세계적인 한류 콘텐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웹툰이 뉴욕에 상륙한다.
뉴욕한국문화원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과 공동으로 한국의 대표 웹툰을 소개하는 전시, <Bang! K-webtoon>을 2022년 10월 31일부터 12월 16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최한다.
세계 최대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오징어게임>, <스위트홈>,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한국 드라마가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흥행 소식은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니게 되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OTT 플랫폼에서 성공했던 다수의 한국 드라마 원작이 웹툰이라는 점이다. 또한 한국 웹툰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다양한 웹툰 플랫폼을 통해서 ‘K-Webtoon 신드롬’ 을 이끌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개최되는 <Bang! K-webtoon> 전시는 대중예술의 메카인 뉴욕에 ‘K-Drama 신드롬’ 의 원천 콘텐츠로서의 K-웹툰의 매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뉴요커들에게 직접 선보이고 소개하는 장이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에는 미국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22 아이즈너 어워즈’ 베스트 웹코믹 부문 후보 오른 <나빌레라>(글 HUN, 그림 지민)와 드라마로도 세계적 인기를 얻은 여신강림>(야옹이), 조선 22대 왕 정조의 로맨스를 다룬 <옷소매 붉은 끝동>(각색·콘티 도파민/페나, 작화 CreativeSUMM) 등 현대적 감각의 웹툰과 전통적 소재와 예술미를 고루 갖춘 웹툰이 균형 있게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옷소매 붉은 끝동> 에 등장하는 조선시대 궁녀의 삶과 한국의 궁중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한 ‘곽장양문록’ 및 ‘궁녀사’ 등의 자료들이 함께 전시된다. 더불어 작품의 주요 배경지인 ‘국가지정 명승인 광한루원’ 의 소재지 남원시와 문화재청의 도움을 받아 조선시대 왕의 곤룡포와 상궁복식 등도 함께 전시해 한국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뉴욕한국문화원 최현승 문화원장 직무대행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고 있는 K-웹툰과 한국 만화가 K-POP에 이은 또 하나의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향후 해외 공관과 연계한 만화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국 웹툰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서로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폭넓은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2월 16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소개]
<나빌레라>(글 HUN, 그림 지민)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알려진 HUN 작가가 스토리를 담당한 웹툰 <나빌레라>는 2016년 7월 26일부터 2021년 4월 12알까지 총 4부작으로 연재되었다.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고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발레를 배우기 시작한 나이 70의 심덕출 할아버지와 발레를 하고 있지만 의욕 없이 끌려 다니는 발레리노 이채록이 벌이는 좌충우돌 발레수업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웹툰은 2021년 3월 22일 tvN에서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발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뮤지컬로도 제작되었다. 아울러 이 작품은 2022년 7월 23일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윌아이즈너 어워즈’에서 베스트 웹코믹 부문의 후보작으로 올랐을 정도로 전 세계인들 에게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여신강림>(야옹이)
여신으로 살면 어떤 기분일까?
외모 콤플렉스가 있던 주경은 어느 날 자타공인 여신으로 거듭난다. 그녀에게 특별한 무기가 있다. 여신으로 강림한 주경의 무기는 바로 화장술이다. 메이크업과 외모지상을 소재로 한 야옹이 작가의 <여신강림>은 네이버 도전 만화와 베스트 도전 만화를 거쳐, 2018년 4월 3일 네이버 웹툰에 정식으로 승격되었다. 이 웹툰은 스토리의 오락적 재미와 캐릭터의 사실적인 그림체로 독자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대중성 있는 작품이다.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 세계 라인 웹툰과 네이버 웹툰에서 최상위를 차지했으며, 2020년 12월 9일 tvN을 통해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여신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기도 한 작품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각색·콘티 도파민/페나, 작화 CreativeSUMM)
조선의 개혁 군주로서 남들에게도, 스스로에게도 엄격했던 왕 정조.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평생 동안 마음에 품은 단 한명의 여인이 있었다. 조선시대 22대 왕 정조와 의빈 성씨 덕임의 사랑을 그린 사극 로맨스 웹툰 <옷소매 붉은 끝동>은 강미강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궁녀의 옷을 말하는 것으로, 즉 이 제목은 궁녀를 상징한다. 2021년 10월 1일 카카오 페이지에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연재되고 있는 이 웹툰의 드라마는 MBC에서 2021년 11월 12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방영되었다. 이 작품은 웹소설의 웹툰화 한 노블 코믹스, 그리고 그 노블 코믹스를 드라마화 함으로써,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의 확장성을 보여 준 대표작 이다.
